경남보훈시설 2

산청 가볼만한 곳-산청공원과 현충탑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 산청 현충탑 산청군 산청읍 중심지에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공기마저 차분한 곳이 산청공원입니다. 요즘은 수계정공원이라고도 부릅니다. 그곳에는 순국선열의 넋이 깃든 현충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논의한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합니다. 경호강 변에 자리한 산청공원, 수계정공원은 산청읍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쉽습니다. 군청 뒤편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고, 산청초등학교 등에서 강변을 길라잡이 삼아 천천히 걸어도 그만입니다. 진주-거창 국도변에서 산청읍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경호강 쪽으로 빠져나와 차를 세웠습니다. 이정표와 함께 발아래에서는 봄소식을 알리는 봄까치꽃이 우리를 반깁니다. 수계정 공원은 로 꾸..

경남이야기 2023.04.05

사천 보훈시설 - 사천국군묘지

불꽃처럼 뜨겁게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넋이 깃든 - 사천국군묘지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의 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사천공항 앞 사천에서 진주 가는 길목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가 있습니다. 사천공항 맞은 주유소 뒤편으로 있습니다. 대한통운과 삼표시멘트 커다란 간판을 따라가면 나옵니다. 과거 진삼선 운행할 때 있었던 역은 아닙니다. 사천공항 개항과 유류 수송 등을 위해 현재 위치로 옮겨 만든 군화물 수송역입니다. 덕분에 아직도 사천역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철로 곁으로 큰금계국들이 노랗게 피어 바람에 장단 맞추듯 춤을 춥니다. 상쾌한 바람이 오갑니다. 철로를 건너에 야트막한 언덕이 나옵니..

경남이야기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