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들이

절박함이 빚은 ‘꽃’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5. 3.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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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는 우리에게 잘 보이려고 아름답게 피지 않는다. 우리가 느낄 뿐이다.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면 급격하게 올라가는 기온에 죽을지 모른다는 절박함.

잎이 나기 전, 이른 봄날에 다른 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산수유. 후손을 남겨야겠다는 간절한 몸짓이 샛노란 빛깔, 꽃을 빚었다.

 

산수유는 나에게 간절하게 살아왔는지 노란 몸짓으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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