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진주 초밥 맛집-상무초밥 진주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4. 6.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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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점 하나 찍듯 하루에 쉼표 찍으며 가족 점심 먹기 무난한 초밥집, 상무초밥 진주점

 

마음에 찍는 점이라는 점심(點心).

모처럼 정오 무렵 마친 마나님 모시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로, 무얼 먹을 건지가 잠시 차 안에서 의견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처럼 쏟아졌습니다. 큰아들이 초밥 먹자는 말에 저를 비롯해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럼, 어디로 가 관건인데 창원 상무초밥이 좋았다는 말에 우리는 상무초밥 진주점을 찾았습니다.

진주점은 탑마트 평거점 맞은편에 있습니다. 여러 병원 의원이 있는 건물 1층이라 건물 밑 주차장은 생각도 안 하고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 건물은 주차하기가 힘듭니다.

점심시간을 약간 비껴간 오후 130분 무렵이라 기다림은 짧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자, 키오스크로 주문했습니다. 진심초밥세트 B(12900)를 주문했습니다.

 

생강 절임, 단무지, 마늘인 듯 아닌 것 같은 락교 등이 한쪽에 놓여 있습니다.

락교를 좋아하는 까닭에 많이 들어서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입맛을 다셨습니다.

 

메밀국수가 먼저 나옵니다. 국에 찍어 한 입 후루룩하고 들어갑니다. 마치 바닷물에 입수하듯 메일 국수가 들어가 목을 타고 배 안까지 시원하게 적십니다.

두 번째는 와사비를 섞은 간장에 찍어서 천천히 음미하다 국에 말아 마시듯 먹었습니다.

 

치킨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이게 갓 튀겨서 그런지 고소합니다. 치킨 맛집이라고 해도 무난한 듯 자꾸 손길이 가는데 몇 점 없어서 2점만 먹고 참았습니다.

 

계란찜인 차완무시, 새우와 고구마튀김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초밥 활어1, 연어2, 참치1, 새우1, 홍새우1, 계란1, 메까1, 유부1, 후토마끼1’들이 검은 접시에 맛나게 담겨 나왔습니다. 무난한 맛입니다.

다만,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끼에 와사비가 너무 들어가 마나님과 막내는 입 안에 들어간 것 뱉었습니다. 저는 겨우 참고 먹었는데 큰아들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무난하게 가족 한때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마음에 점 하나 찍듯 하루에 쉼표 찍으며 숨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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