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케어 현장에서 함께했던 전우(?)를 보내며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4. 2.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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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하성미 복지사는 이제 2월의 끝자락을 뒤로하면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성심원 케어 전선에서 생사를 함께하며
전우애를 나눴던
사랑하는 님은 더 넓은 세상으로
꿈을 펼쳐서 나아갑니다.
    
성심원의 숨은 보석으로
케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역정과 애정을
온몸으로 막아내던
때로는 주님의 은총을 몸과 마음을 다해
육탄 방어하던 하성미 일병의 모습이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진주에서 태양을 먼저 안는 언덕 위의 집에서
백의의 천사로 거듭나
행복 가득한 하루하루 살아가리라 믿습니다.
    
이별이 지고 만남이 떠오르는 곳 성심원에서 함께한 소중한 인연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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