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머물고 발길 끄는 진주 중앙시장 컬쳐살롱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요즘이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진주 도심 속 중앙시장으로 떠나는 나들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마치 한 번도 여행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를 반긴다. 다름 아닌 중앙시장 2층에 있는 청년몰 갤러리 컬쳐살롱이 그렇다.
진주 중앙시장이야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살 것 많다. 그러나 볼거리가 많은지는 미처 몰랐던 이들이 많다.
2층으로 가는 길을 찾기는 쉽지 않다. 개구리 왕눈이처럼 눈을 크게 뜨면 눈에 들어온다.
내딛은 발아래 비단길과 컬쳐살롱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레이저빔이 길 안내를 한다. 이도 저도 귀찮으면 주위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일러준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찾으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쪼금만 더 올라오면 여러분의 공간 “비단길”이 좌륵좌륵,~“
계단으로 올가는 계단마다 씌인 글들이 호기심을 더욱더 자극한다.
2층에 올라오면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신선하다. 마치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발아래 산하를 굽어보는 듯 세상 사람들이 물고기처럼 지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2층은 아래보다 미로 같다. 하지만 길을 잃어도 좋다.
때로는 눈망울 큰 아이의 돌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비단길 청년몰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발길과 눈길을 끈다.
비단길 청년몰에 들어가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다. 비단길 사이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간에 컬쳐살롱이 있다.
포근한 다락방 같은 청춘아지트에서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도 할 수 있다. 굳이 청춘이 아니더라도 청춘과 같은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그림 전시와 물건들이 많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듯 주위를 두 눈에 꾹꾹 눌러 담기 바쁘다.
눈길 머물고 발길 이끄는 청년몰 컬쳐살롱에서는 청춘을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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