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담도 내보담도 해질녘 타는 가을 강(江)을 보것네.” - 경남 사천 박재삼문학관과 노산공원 잘 나갈 때 사천이 아니라 삼천포로 빠지면 좋다. 시군통합으로 삼천포가 사천시로 통합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비릿하면서도 짭조름한 바다이야기를 할 때는 사천보다는 삼천포로 부르는 게 입에 착 감긴다. 옛 삼천포 도심 속의 공원, 노산공원. 옆에 있는 어시장에 들르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3.10.07
바다로 떠나는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산과 바다를 저울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이 아니라 바다를 향하는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꼭 읽어볼, 권할 책이 있다. 물론 바다가 아니라도 좋고 휴양지가 아니라도 읽으면 절로 무더위도 식히고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재미가 솔솔나는 책이 있다. 『자산어보』는 200여 년 전, 조.. 해찬솔일기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