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캉스 명소, 하동도서관 태양이 뿜어내는 열기 덕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기 쉬운 요즘입니다. 어디로 훌쩍 떠나도 끈적끈적 쏟아지는 땀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바캉스 떠날 철이면 하동이 좋습니다. 산과 바다가 다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아름다운 섬진강이 휘감아 돌아가는 덕분에 주위 경치 좋은 곳에 하동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캉스? 북캉스하기 좋습니다. 하동 송림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은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습니다. 에너지를 충전하고 하동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서 사각의 틀이 나옵니다. 빨간 사각의 틀 한쪽에 책을 읽는 소녀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올려다 보이는 작지만 큰 도서관 주위를 먼저 산책하듯 걷습니다. 흔들 그네가 저만치에서 부릅니다. 육중한 몸을 맡기자 흔들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