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야경명소 2

통영 야경 명소, 통영 충무교 야경

통영야경을 품다-통영 충무교  "다리는 길의 연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과 세상, 사람과 사람, 세상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다리를 걷노라면 다리를 지나는 모든 이야기를 듣기 좋습니다. 더구나 아름다운 풍광을 보너스로 듬뿍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통영 도심과 산양도(미륵도)를 이어주는 충무교입니다. 통영 도심에서 산양도를 이어주는 다리는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이어준 충무교는 통영대교에 비해 도로 폭이 좁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더욱 가까이 있어 다리가 전해주는 이야기가 더욱 풍성합니다.   다리를 오가기 위해 진남초등학교 외부 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웠습니다.  학교 입구 육교를 건너 오가는 차들 위를 가로질러 충무교로 향했습니다.  다리 입구에 이르자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경남이야기 2024.07.20

통영 야경 명소 - 통영 이순신공원

은은한 수국향과 달빛에 젖은 통영 바다를 감상할 통영 이순신공원  여름이라, 밤이라서 좋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낮과 다른 풍경이 우리를 반기는 통영 이순신공원이 그러합니다. 이순신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방파제가 있습니다. 방파제에는 조선 수군이 신호용으로 사용한 연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연이 우리에게 반갑다고 신호를 보내는 듯합니다.  공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주차장 한쪽에는 화장실도 있어 미리 밤 산책에 앞서 비웁니다.  본격적으로 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레드카펫 대신 청사초롱처럼 불빛이 앞길을 밝히며 어서 오라고 인도합니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불빛을 벗 삼아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갑니다.  20m가량의 언덕길을 올라가면 불침번을 서..

경남이야기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