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번진다 마음이 급했다. 점심 휴식시간에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경남 산청 경호강 언저리를 지나 숲으로 들어갔다. 수줍게 물든 숲속 친구들이 반긴다. 발아래에는 진보랏빛 산부추꽃과 진파란색의 용담꽃이 나와 더불어 웃는다. 화려한 단풍의 유혹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쉬는 날 대원사 계곡.. 카메라나들이 2016.11.07
(산청여행)바람 맞고 싶어 걸은 길, 지친 일상 훌훌 날리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 경호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경남 산청 성심원. 바람맞고 싶었다. 지친 일상을 훌훌 던져 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3월 25일 걸었다. 맑은 거울을 닮았다는 경호강은 언제나 바람이 시원하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변과 함께하는 경호강에는 햇살 좋은 날이.. 경남이야기 2015.04.04
지리산둘레길, 미스 부처님과 바람이 데려다 주었다 미스 부처님과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었다 경남 하동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원부춘마을~입석마을까지 배낭 양옆에는 막걸리 2병이 꽂혀 있었다. 배낭은 가로줄 무늬 반소매 셔츠를 입은 스물다섯의 청춘이 매고 있었다. 10월 16일 직장 MT로 경남 하동군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출발지인 원부.. 경남이야기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