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6·25전쟁 영웅-강삼수경위길 산청초등학교와 산청경찰서, 산청군청 뒤편은 산청의 숨은 명소입니다. 경호강이 에둘러 가면서 만는 멋들어진 풍광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산청 도심에서 멀지 않은 이 숨은 명소에는 나무테크 산책로가 잘 꾸며져 지역민들에게 산책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날, 경찰서 뒤편을 걸었습니다. 곳곳에는 쉬어가기 좋은 정자 등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꽃송이들이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인다해서 ‘이밥나무’라 불리는 이팝나무의 꽃들이 하얀 빙수처럼 시원합니다. 이팝나무 꽃처럼 시원한 풍경이 함께하는 거리라 걸음도 가볍습니다. 일상의 묵은 내를 날려버리기에 그만입니다. 여기저기 산책하는 이들로 주위는 북적입니다. 어디를 걸어도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