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겨울 끝자락을 움켜쥔 얼음 아래 봄 부르는 소리를 듣다-산청 지곡사터 잃어버린 절을 찾아서 – 산청 지곡사터 거울같이 맑은 경남 산청 경호강 바람이 불었다. 겨울이 저만치 가면서 자신을 잊지말 라고 흔적을 남긴다. 바람이 세차게 분 날이다. 겨울을 기억하기 위해 바람이 이끄는 대로 2월 10일, 길을 따라 들어갔다. 거울같이 맑은 경호강을 가로지르.. 경남이야기 2017.02.19
산청여행, 공부 안 하려고 공부하는 절, 경남 산청 심적사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볕은 따뜻해 길을 따라 경남 산청 웅석봉으로 향했다. 겨울은 길을 타고 바람과 함께 들어온다. 절로 움츠러든다. 봄에 들어섰다 믿었다가 이런 낭패가 없다. 길 너머 봄을 향해 가는 내 마음을 멈추게 막지 못한다. 2월 9일,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볕은 따뜻해 .. 경남이야기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