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문학관 3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노산공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사천 노산공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사천 노산공원 정답입니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노산공원은 바닷가에 맞붙어 푸르른 가을 하늘과 바다를 다 함께 구경하기 좋습니다. 박재삼문학관과 노산호연재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곳 출신 박재삼 시인의 시비가 계단 옆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 나고나. /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 해 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 저것 봐, 저것 봐 ./ 네보담도 내보담도 /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 그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 이제는 ..

경남이야기 2020.11.11

“네보담도 내보담도 해질녘 타는 가을 강(江)을 보것네.” - 경남 사천 박재삼문학관과 노산공원

잘 나갈 때 사천이 아니라 삼천포로 빠지면 좋다. 시군통합으로 삼천포가 사천시로 통합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비릿하면서도 짭조름한 바다이야기를 할 때는 사천보다는 삼천포로 부르는 게 입에 착 감긴다. 옛 삼천포 도심 속의 공원, 노산공원. 옆에 있는 어시장에 들르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