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편백숲 2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미래사 편백숲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쉼표 통영 미래사 편백 숲 번잡한 일상. 벗어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겁니다. 이럴 때면 통영 미래사 편백숲을 찾으면 좋고도 좋습니다. 미래사 편백 숲이 우리를 다독여 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입니다. 통영 시내를 지나고 다시금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일주도로를 타다 미륵산 쪽으로 올랐습니다. 2~3km 꼬부랑 할머니처럼 꼬부랑 언덕길을 몇 번을 돌고 돌면 산 중턱에 다다르니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이 우리를 반깁니다. 미래사입니다. 미래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숲속의 맑은 기운이 우리를 감쌉니다. 코 평수를 넓히고 천천히 깊이 들이마십니다. 개운합니다. 먼저 미래사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작지만 큰 연못이 우리의 발길과 눈길을 이끕니다. 용트림이..

경남이야기 2024.04.15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미래사 편백숲

그간 소홀했던 나를 보살피다 –통영 미래사 편백숲 코로나19는 농익어가는 여름에도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 하게 합니다. 여름인데 여름인 줄 모르고 지나야 할 때 인 듯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와 반비례로 온 뭄이 축축 늘어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그간 소홀했던 내 몸과 마음을 보살피기 위해 통영 미래사 편백숲으로 향했습니다. 찾은 날은 화창한 날씨가 아닙니다. 비구름 머금은 듯 잿빛 하늘이 우중충합니다. 그럼에도 통영 산양도의 바다는 싱그럽습니다. 산양일주로에서 잠시 벗어나 미륵산으로 향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굽이굽이 굽은 길입니다. 차 에어컨을 끄고 차창을 절로 열게 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산속의 맑은 기운이 밀려옵니다. 미래사에 도착했습니다. 미래사는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

경남이야기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