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강구안브릿지에서 만나는 도시의 밤과 꿈 짙은 어둠이 세상의 여백을 지울 때면 도시는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살며시 꿈을 펼쳐 보입니다. 낮과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는 통영을 찾았습니다. 통영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강구안브릿지에서 통영의 밤과 꿈을 만났습니다. 요즘 낮이 깁니다. 통영의 해넘이 시각도 오후 6시 50분이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통영을 찾아도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강구안의 바다가 맑게 빛납니다. 덩달아 마음도 몸도 정갈해집니다. 강구안 보도교인 강구안브릿지>에 올랐습니다. 계단을 올라도 좋고 엘리베이터를 타도 좋습니다. 다리 위에서 맞이하는 강구안의 모습은 평화롭습니다. 오가는 바닷바람이 달곰합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넉넉하고 평온합니다.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