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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야(부산일보)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09. 10.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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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노인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야 
 
 
 
 

우리나라에서 10분에 한 번 꼴로 노인학대 상담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5~09년 8월 사이에 12만8천862건의 노인학대 상담이 있었다고 한다. 4년 사이에 3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노인학대 가해자의 절반이 넘는 52.4%가 아들이고 딸이 10.9%, 며느리가 9.7% 순서로 나타났다. 가해자 대부분이 자녀여서 섣불리 신고하기가 쉽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고 한다.

지금 노인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경제 재건기 등 격동을 세월을 살아오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정작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여유를 갖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학대를 더이상 가족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

김종신·경남 산청군 산청읍
우리나라에서 10분에 한 번 꼴로 노인학대 상담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5~09년 8월 사이에 12만8천862건의 노인학대 상담이 있었다고 한다. 4년 사이에 3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노인학대 가해자의 절반이 넘는 52.4%가 아들이고 딸이 10.9%, 며느리가 9.7% 순서로 나타났다. 가해자 대부분이 자녀여서 섣불리 신고하기가 쉽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고 한다.

지금 노인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경제 재건기 등 격동을 세월을 살아오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정작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여유를 갖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학대를 더이상 가족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


<부산일보 10월27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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