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철도문화공원 3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철도문화공원

가을이 보낸 편지를 읽기 좋은 진주 철도문화공원  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살결을 스치는 요즘입니다. 어디로 떠난들 반겨주지 않는 가을 풍경은 없습니다. 가을 속으로 걸어가 추억에 물들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입니다.  옛 진주역에 이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물감 같은 구름이 몰려옵니다. 1923년 12월 1일 경남 밀양 삼랑진읍에서 진주까지 연결된 기찻길. 진주역은 오가는 사람들의 꿈과 바람을 담았습니다. 지금은 개양 근처로 이전한 진주역을 대신해 시민들에게 숨 고를 넉넉한 곁을 내어줍니다. 전시를 둘러봐도 좋고 그저 공원을 걸어도 그만입니다.  공원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일상 속 번뇌는 스르륵 사라집니다. 옛 철길을 따라 가로수들이 호위무사처럼 따라옵니다.  어디로 걸어도..

진주 속 진주 2024.10.14

캔들 라이트 진주 콘서트

꿈처럼 빛난 진주의 밤, 캔들 라이트 콘서트  꿈을 찾아 보석처럼 빛나는 캔들 라이트 불빛이 뿜어져 나온 진주 철도문화공원을 8월의 마지막 날 찾았습니다. 캔들 라이트 콘서트가 깊어져 가는 여름밤을 수놓았습니다.  🎼 ​캔들 라이트 콘서트 라버 나이트 진주- 일시 :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7:00 PM- 장소 : 진주 철도문화공원 백년 마당- 선착순 무료 관람- 라온 트리오 연주 공연 : 디즈니, 지브리 스튜디오 OST 등 클래식 콘서트  퇴근하고 저녁도 그른 채 쏜살같이 철도문화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지만 자리가 없을 듯해서 서둘렀습니다. 오후 6시 공원보다 멀찍이 차를 세우고 공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해는 아직 붉은 기운을 한가득 담아 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지만,..

진주 속 진주 2024.09.06

진주시민, 벌써 내년 여름이 기다려진다-캔들 라이트 콘서트 진주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가지마다 열매 맺어 거두어들이는 거둠 달 (9월)에 내년 습하고 더워서 몸이 근 적 근 쩍 한 여름이 벌써 기다려질까요?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이라는 타오름 달( 8월)을요. 타오름 달 경남 진주시에는 이번 여름에 재미난 기억들이 많았습니다. 밤이라 더욱 풍성한 여름 잔치가 진주 곳곳에 열렸기 때문입니다.푸른 하늘에 양털 같은 구름이 덩실덩실 떠 있는 8월 2일 저녁에 진주성을 찾았습니다.‘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온새미로 진주성도’ 미디어아트가 같은 달 25일까지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불빛에 다시 태어난 진주성을 거니는 즐거움이 색달랐습니다. 더구나 같은 달 16일에 달마중하러 진주성을 다시금 향했습니다.2024 진주 문화유산 여행 「야..

진주 속 진주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