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커피는 우리가 들숨과 날숨으로 세상을 호흡하듯 자연스럽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찾은 점심 외식 장소는 금산면 월아삼거리 근처에 있는 양념갈비집 였습니다. 맛난 갈비를 먹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옆으로 걸음을 몇 걸음을 옮겼습니다. 베이커리카페 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 는 프랑스와 한자를 붙인 합성어입니다. 라브리(L'Abri)는 프랑스어로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뜻의 한자 '愛'를 붙였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빵을 골랐습니다. 커피를 비롯한 몇 가지 음료를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제로페이가 됩니다. 10% 할인받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요즘 도심이 아닌 시 외곽에 자리한 식당과 커피숍들의 몸집이 크듯 이곳 역시 큽니다. 창 너머로 시원한 분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