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좋은카페 2

진주맛집 - 잠시 머물렀다 갈 수 있는 내 마음의 쉼터, 라브리애

식후 커피는 우리가 들숨과 날숨으로 세상을 호흡하듯 자연스럽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찾은 점심 외식 장소는 금산면 월아삼거리 근처에 있는 양념갈비집 였습니다. 맛난 갈비를 먹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옆으로 걸음을 몇 걸음을 옮겼습니다. 베이커리카페 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 는 프랑스와 한자를 붙인 합성어입니다. 라브리(L'Abri)는 프랑스어로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뜻의 한자 '愛'를 붙였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빵을 골랐습니다. 커피를 비롯한 몇 가지 음료를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제로페이가 됩니다. 10% 할인받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요즘 도심이 아닌 시 외곽에 자리한 식당과 커피숍들의 몸집이 크듯 이곳 역시 큽니다. 창 너머로 시원한 분수대가..

진주 속 진주 2023.03.25

멍때리기 좋은 통영 카페 <바다봄>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친 어느 날,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멍 때리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채우고 싶었습니다. 통영 강구안이 잘 보이는 카페 으로 향했습니다. 강구안은 주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근에 저렴한 공영 주차장이 많습니다. 한산대첩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한산대첩 광장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은 무인 결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최첨단은 아닙니다. 휴대용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주차요금을 내거나 현금 결제 하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수동과 자동의 중간이지만 사용 설명대로 하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잠시 한산대첩 광장 주위를 햇살 샤워하듯 기분 좋게 걸었습니다. 예열을 마친 뒤 천천히 강구안으로 향했습니다. 강구안과 남망산을 가로지른 다리 건설이 ..

경남이야기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