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를 찾아서-LH토지주택박물관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담은 창고가 박물관입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는 저만의 이야기 창고가 있습니다. 이야기 창고를 돌아다니면 선조들의 삶을 엿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습니다. 의식주(衣食住)가 아닙니다. 의식+아파트입니다. 63%. 대한민국 사람들은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삽니다. 아파트에 관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떠올려보려면 경남 진주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내에 있는 토지주택박물관을 찾으면 그만입니다. 물론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에 관한 역사와 문화는 이곳이 전문입니다. LH 사옥 정문 지나 왼쪽, 별관처럼 있는 공감동(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