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 디 여차 어허야 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뱃놀이 오라고 진주 남강이 유혹합니다. 진주 남강 뱃놀이 의미를 되살려 운행하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이어 전기 배터리 충전식으로 운행하는 두 번째 김시민호가 9월 13일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전기로 소리 없이 부드럽게 남강을 구경할 생각에 한달음에 망경나루로 향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뱃놀이에 앞서 잠시 유등전시관과 주위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걸음은 망진나루로 곧장 향하지 못합니다.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배 형상을 띄고 있는 물빛나루 쉼터로 먼저 발걸음했습니다. 카페를 겸하는 쉼터는 유람선 승선표를 현장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망진나루에서 바라보는 남강은 고요하고 아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