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7

진주시의회 ‘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

협력 교류 위한, 진주시의회 ‘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  세상에 존재하는 잡초는 없습니다. 야생 종자 전문가인 고려대 강병화 환경생태학부 교수는 “잡초란 단지 뿌리를 내린 곳이 다를 뿐입니다. 들에서 자라는 모든 풀은 다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잡초는 아직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식물일 뿐입니다. 오늘도 잡초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는 진주시의원들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공부하는 시의원들이 진주시의회 연구단체를 만들어 운영 중입니다.  진주시의회 의원이 의정 발전이 관련된 입법 및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구성하여 등록된 단체가 의원 연구단체입니다. 대표자 1명, 간사 1명 포함해서 단체별로 5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합니다. 의원별 최대 2개 연구단..

진주 속 진주 2024.10.30

가을이 내리는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1억2천만송이 국향에 취하다

가을이 내리는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억2천만송이 국향에 취하다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왔던 가을이 익어갑니다. 살결을 스쳐 지나가는 청량한 마산 바닷바람에 국향이 은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국화를 가장 먼저 상업 재배하고 일본 수출길도 열었던 마산에서 대한민국 최대 국화 축제를 알리는 초대 편지에 며칠 전부터 설렜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월 26일~11월3일)가 열리는 마산3·15해양누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마산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은 이어져 있습니다.10월 27일 오전 8시. 마산3·15해양누리공원 제1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축제장 개장 시간(09시~21시)보다 1시간이나 이르고 평일지만 주차장에는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축제장을 떠난 11..

카테고리 없음 2024.10.29

마음먹고 찾은 명품 숲길, 월아산 숲속의 진주

마음먹고 찾은 명품 숲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숲속의 진주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경제적 대가를 받음"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우리 곁에 와버린 가을입니다. 어디로 가도 좋은 가을이지만 마음먹고 찾은 명품 숲길이 있습니다. 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그래 여길 오길 잘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 월아산 숲속의 진주 2018년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을 더 해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림휴양·산림교육·산림레포츠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 도심을 벗어나 월아산으로 갈수록 평온해집니다. 길가의 벚나무들이 어서 오라 인사를 하는듯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0.29

통영 요트 투어

한편의 영화주인공처럼 요트타고 통영 한산도를 가다  ‘가을’을 떠올리면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갑니다. 가을은 어디를 가도 좋을 때입니다. 가을의 한복판에서 푸른 하늘을 머금은 파란 바다를 온전히 느끼기에 바다를 미끄러지듯 다니는 요트만 한 게 없습니다. 통영에 가시면 요트로 또 다른 통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통영에서 요트를 타고 한산도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바다와 하늘과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통영 도심을 지나 산양도에 접어들면 도남관광단지가 나옵니다. 이곳에 통영해양스포츠센터가 있습니다. 그 앞으로 다양한 요트들이 바다로 나갈 반가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호를 탔습니다.  장사도에 상륙해 섬도 둘러보고 한려수도 일주하거나 한산도(제승당)를 둘러보는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경남이야기 2024.10.27

개천예술제 - 진주 촉석산성아리아

어둠 뚫고 울려 퍼지는 승리의 메아리, 진주 촉석산성아리아  벌써 내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는 조바심에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에도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진주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10월 19일, 우산을 받쳐 들고 행사장의 중심지인 진주성으로 향했습니다. 진주성 1차 전투를 뮤지컬로 표현한 촉성산성 아리아>를 만나러 갔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진주성에는 진주 시월의 축제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진주성은 백제 때 거열성, 남북국(통일신라) 때는 만홍산성, 고려 때 촉석성, 조선시대 때 진주성, 진양성 등으로 불렸습니다. 더구나 진주성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이후 1603년 함포(현 창원)에 있던 우병영을 진주성으로 옮긴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폐지될 때까..

진주 속 진주 2024.10.24

창원 가볼만한 곳 - 진해드림파크

종합선물 세트 같은 창원 진해드림파크 종종거리던 마음에 구멍이 뻥뻥 뚫렸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구멍을 뚫고 들어와 우리더러 어디론가 떠나라 소리칩니다. 가을은 어디로 가도 좋은 계절이지만 창원 진해드림파크는 진해구청사 뒤편 약 195ha의 넓은 산림으로 종합선물 세트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있는 곳입니다. ▣창원 진해드림파크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산1-2운영 시간 : 09: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이용료 : 무료 (일부 유료)문의전화 : 055-548-2694 넓은 진해드림파크에서 어디를 먼저 가도 좋지만 일단 진해만생태숲으로 향했습니다. 숲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진해만의 파노라마 같은 바다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숲으로 들어갑니다. 깊은 산중에라도 들어온..

경남이야기 2024.10.23

창원 가볼만한 곳 - 창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언제든 반기고 기다리는 창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창원 진해구는 많은 명소를 품고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들이 분홍분홍 한정판처럼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 찾아도 반기고 기다리는 넉넉한 어머니 품 같은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창원 내수면 생태공원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내수면 연구소에서 민물고기를 연구하던 곳이 습지 생태계 보전을 확산하기 위해 2009년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휴식 데크와 현장 체험 학습장을 단장해서 개방했습니다.  공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장복산(長福山)에서 시작해 진해만(鎭海灣)으로 흘러가는 길이는 4㎞의 여좌천 개울을 건넙니다.   하늘마루 다리를 건너면 공원이 나옵니다. 벚꽃 필 무렵이면 로망스다리를 비롯해 여좌천 주변 길은 핑크빛 봄 구경 나..

경남이야기 2024.10.22

진주 가볼만한 곳 - 국립저작권박물관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 마법사, 국립저작권박물관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에 살고 있습니다.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어 줄 마법의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남 진주 혁신도시 충무공동에 자리한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창작의 마법 학교입니다.  누구나 ‘저작자’가 될 수 있고 ‘이용자’임을 공감할 수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저작권의 올바른 이용과 창작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체험형 박물관이라 여느 박물관과 달리 꼭 예약 후 관람해야 합니다.  오전은 단체 관람 위주이고 오후에는 개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1층 쉼터에서 관람 시간까지 잠시 대기 했습니다. 찾은 날 저를 포함해 4명이 학예사의 안내를 받아 저작권을 알아가는  먼저 들어서자 일상 속 저작권>이 나옵니다. 우리 일상 속 모든..

진주 속 진주 2024.10.21

청승? 아쉬움! 진주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청승? 아쉬움! 진주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10월 19일 밤. 비와 어둠을 뚫고 진주성을 찾았다. 비 내리는 날 가을밤에 웬 청승? 아니다 아쉬움이다.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려면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미련이다. 아쉬움에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서 진주성으로 향했다. 이날은 진주성 1차 전투를 뮤지컬로 재현한 촉석산성 아리아>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오후 7시 정각에 시작될 공연이지만 2시간 전에 들렀다. 근처 북경장에서 짬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다. 딤섬을 잘한다고 하는데 짬뽕은 글쎄….진주 특별 시민으로 진주성을 한 바퀴 돌았다. 촉석루에도, 의기사에도…. 나처럼 비를 뚫고 어둠을 뚫고 온 시민들로 진주성은 북적북적.비가 오는데도 굴하지 않고 촉석산성 아리아>..

해찬솔일기 2024.10.20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철도문화공원

가을이 보낸 편지를 읽기 좋은 진주 철도문화공원  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살결을 스치는 요즘입니다. 어디로 떠난들 반겨주지 않는 가을 풍경은 없습니다. 가을 속으로 걸어가 추억에 물들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입니다.  옛 진주역에 이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물감 같은 구름이 몰려옵니다. 1923년 12월 1일 경남 밀양 삼랑진읍에서 진주까지 연결된 기찻길. 진주역은 오가는 사람들의 꿈과 바람을 담았습니다. 지금은 개양 근처로 이전한 진주역을 대신해 시민들에게 숨 고를 넉넉한 곁을 내어줍니다. 전시를 둘러봐도 좋고 그저 공원을 걸어도 그만입니다.  공원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일상 속 번뇌는 스르륵 사라집니다. 옛 철길을 따라 가로수들이 호위무사처럼 따라옵니다.  어디로 걸어도..

진주 속 진주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