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7

백문이 불여일견, 진주시의회 견학프로그램

백문이 불여일견, 진주시의회 견학프로그램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百聞 不如一見(백문 불여일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의회도 뉴스나 다른 곳에서 듣거나 보는 것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면 남다르게 다가올 겁니다. 이를 위해 진주시의회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 28일 진주 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의회 진로 체험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진주시의회를 방문한 진주제일여고 인문학동아리 1·2학년생 22명은 진주시의회 구성과 의미, 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시의회의 역할 등을 배운다면 자칫 지루할 시간도 지방의정 OX 퀴즈와 지방자치를 쉽게 풀어낸 샌드아트 영상 상영 등이..

진주 속 진주 2025.06.30

진주 지역 경제의 마중물, “지역 상품 우선 구매율 높여야”

진주 지역 경제의 마중물, “지역 상품 우선 구매율 높여야”오경훈 의원 5분발언 마중물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요즘은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나오지만, 한때는 펌프질해서 물을 끌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때 펌프 위에 물을 붓는 물이 마중물입니다. 그래서 요즘 마중물은 어떤 일의 밑바탕이나 시발점이 되는 사례를 말하기도 합니다. 6월 2일, 제266회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오경훈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공공 부문에서의 지역 상품 구매 확대야말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을 유발하는 효과적인 지역 내 자금 선순환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생산 물품과 지역 유통 기업 보호와 육성을 강조하며 “지역 상품 우선 구매율 높여야” 한다는 오 의원의 발언을 듣는 순간 지역 경제의 선순환은 ..

진주 속 진주 2025.06.29

진주의 지나온 천년, 다가올 천년을 만나다- 국립진주박물관<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 특별전

진주의 지나온 천년, 다가올 천년을 만나다-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1,000여 년의 시간.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득한 천 년의 흔적을 고스란히 머금은 곳이 천년 고도 진주입니다. 천 년 진주의 지나온 역사를 오늘날 우리에게 연결해 줄 특별한 전시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가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오는 8월 24일까지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반가운 소식에 한달음에 진주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진주 도심에 있는 진주성은 어디서든 접근하기가 좋습니다. 동쪽에 있는 동문 격인 촉석문을 비롯해 북문인 공북문과 서장대 아래 서문이 있습니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지하에 차를 세우고 촉석문을 지나 진주성으로 들어갔습니다. 남강을 곁에 두고 동서로 길쭉하게 있는 진주성을 온전히 느끼며 가고 싶었기..

카테고리 없음 2025.06.28

“누구나 라면 먹고 갈래요?”, 진주형 공유공간 제안-최호연 시의원

“누구나 라면 먹고 갈래요?”, 진주형 공유공간 제안 “라면 먹고 갈래요?”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가 유지태에게 던진 대사입니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여자가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는 의미를 내포한 젊은 연인들의 은밀한 밀어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속삭임을 돌려말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우리 진주 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라면 한 그릇의 온기를 나누자는 제안이 진주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6월 2일, 제266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호연 의원은 공유형 공간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자며 ‘진주형 라면 나눔공간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최 의원은 “누구나 들러 무료로 라면 한 그릇을 나누는 공유형 복지 공간은 정서적 복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역 복지관, 기업..

진주 속 진주 2025.06.27

호국보훈의 달 통영 가볼만한곳-통영 호국무공수훈자비, 호국참전유공자탑

호국보훈의 달 통영 가볼 만한 곳②-통영 호국 무공수훈자 비와 호국 참전 유공자 탑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곁, 곳곳에 있는 호국 시설을 자세히 보면 우리 곁에 다가온 호국 영웅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통영 호국 무공수훈자 비와 호국 참전 유공자 탑이 그러합니다. 통영 호국 무공수훈자 비는 통영 도심으로 가는 원문고개를 넘어가기 전에 있습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와 통영여성회관 근처에 있는 통영 택시 쉼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조국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공을 세운 통영 지역 무공수훈자들의 공훈’을 기리는 비 앞에 섰습니다..

경남이야기 2025.06.25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같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과 2025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이름만 떠올려도 슬며시 위꼬리가 올라가는 곳이 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같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그러합니다. 더구나 ‘2025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려 어떻게 수국 수국 거릴지 궁금한 마음에 즐거운 설렘 안고 찾았습니다.차를 세우자, 아이를 안은 어머니와 손에 잡은 아버지들이 숲속의 진주에 발을 함께 들여놓습니다. 온 가족이 더불어 산책하기 좋은 명소임이 분명합니다.저만치에서 줄기를 꼿꼿하게 세운 리아트리스가 보랏빛 향기로 우리를 반깁니다. 팔방미인이라는 꽃말을 뒤로하고 성큼성큼 수국 수국 페스티벌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수국 수국, 마치 뻐꾹새 울 듯 수국들이 반갑게 고개를 내밀어 인사를 건넵니다.하늘 산책로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맑..

카테고리 없음 2025.06.24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 만한 곳②-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께 나라와 우리는 잊지 않고 보답함을 약속한다. 단순히 물질적 보답 못지않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가 더욱더 크다. 충절의 도시, 진주에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뇌기 좋은 곳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호국 성지 진주성에는 호국보훈의 달, 국립현충원과 같은 창렬사와 함께 임진대첩계사순의단(壬辰大捷癸巳殉義壇) 찾는다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임진대첩계사순의단(壬辰大捷癸巳殉義壇)은 진주성 촉석루 북쪽 야트막한 언덕에 있다. 이곳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당시 임진년 진주대첩과 계사년 7만 민관군의 의로운 죽음(순의·殉義)을 기리는 곳이다. 제단 아래에는 전쟁 당시의 진주성 1,2차 전투..

진주 속 진주 2025.06.23

통영 가볼 만한 곳-통영충혼탑과 해병대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통영 가볼 만한 곳-통영충혼탑과 해병대기념관 유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입니다.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며 되뇌어보기 좋은 곳이 통영에는 한둘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통영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원문공원을 찾으면 좋습니다. 일상에서 숨 고르기 좋은 원문공원은 아울러 호국영령들의 넋이 깃들어 있습니다. 원문공원에 차를 세웁니다. 번잡한 도심의 소음이 스르륵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주차장 곁에는 ‘귀신 잡는 해병’의 전설이 시작된 해병대 통영 지역 상륙작전을 기리는 통영지구 전적비>가 언덕 위에서 우리를 반깁니다. 하늘 향해 솟은 탑 아래에 포탄과 무기를 들고이고 나르는 아낙의 모습이 보입니다. 통영 상륙작전이 국군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드러냅니다...

경남이야기 2025.06.21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 만한 곳- 진주성 창렬사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 만한 곳- 진주성 창렬사 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께 나라와 우리는 잊지 않고 보답함을 약속한다. 단순히 물질적 보답 못지않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가 더욱더 크다. 충절의 도시, 진주에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뇌기 좋은 곳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호국 성지 진주성에는 호국보훈의 달, 국립현충원과 같은 창렬사(彰烈祠)를 찾는다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보훈이란 과거의 역사 속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현재에 영광스럽게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공동체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보훈의 정신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정신으로서 우리나라와 우리 민..

진주 속 진주 2025.06.20

진주 가볼만한 곳-진주남강습지생태원

유월, 심신을 다독여주는 진주남강습지생태원에 가보시라 벌써 한 해의 절반인 유월. 빨리빨리~재촉하는 일상의 번잡을 벗어나 심신의 휴식을 찾고 싶었습니다. 잠시라도 지친 일상을 벗어나 숨을 고르고 내 마음에 쉼표를 주기 위해 남강댐 아래에 있는 진주남강생태습지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남강댐에 가로막혔던 남강이 진주 도심을 향해 곧장 흘러가는 첫 길목에 이르자 푸른 하늘과 초록빛 물길이 우리를 시원하게 반깁니다. 남강 강변을 따라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근처에 공영자전거 하모 타고>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도 좋습니다. 내 속도만큼 달곰한 풍광들이 들어옵니다. 강 너머로 칠봉산이 근육질의 암벽을 드러냅니다. 노란 창포꽃들이 빨리 찾아온 여름에 황금빛으로 웃으며 반깁니다..

진주 속 진주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