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백문이 불여일견, 진주시의회 견학프로그램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5. 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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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진주시의회 견학프로그램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百聞 不如一見(백문 불여일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의회도 뉴스나 다른 곳에서 듣거나 보는 것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면 남다르게 다가올 겁니다. 이를 위해 진주시의회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28일 진주 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의회 진로 체험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진주시의회를 방문한 진주제일여고 인문학동아리 1·2학년생 22명은 진주시의회 구성과 의미, 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시의회의 역할 등을 배운다면 자칫 지루할 시간도 지방의정 OX 퀴즈와 지방자치를 쉽게 풀어낸 샌드아트 영상 상영 등이 곁들여져 흥미진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일여고가 소재한 지역구 시의원인 오경훈·임기향 시의원과 만나 평소 지방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한 뒤 지방의회 역할을 소개한 임기향 의원은 청소년 등하교 안전을 위한 진주제일여고 주변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성 등 여러분의 생활 가까운 곳에서 시의원이 예산을 심의하고 사업을 확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지역과 학교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은 공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사회 참여의 태도와 성향은 단지 교실 안에서 교과서에서만 배울 수 없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문제해결의 과정에 참여,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습득할 수 있습니다. 시의회 견학과 방청은 민주 시민으로 양성할 수 있는 체험을 경험할 기회입니다.

 

 

이처럼 직접 시의회를 견학할 수 하고자 하는 학교나 단체는 교육부 학생 진로 체험 플랫폼 꿈길(https://ggoomgil.go.kr)에서 의회 견학을 신청하면 됩니다. 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를 하는 <꿈길>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진로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학교의 진로 체험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로 체험행사 검색 카테고리에서 중학교, 공공기관/공기업, 체험처, 무료,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택해 필터링하니 진주시의회를 비롯해 무려 12곳이 나왔습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회기 중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올해 청소년 모의의회는 신청 접수가 마감되었다니 다음 해에는 보다 빨리 신청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부 학생 진로 체험 플랫폼 꿈길이 아니라 진주시의회 홈페이지에서 방청과 진로 체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열린 의회·바른 의정 구현을 위해 진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의회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니 시의회를 방문해 시설 견학과 의회 안내, 회의 방청 등을 통해 직접 시의회를 경험해 보면 좋겠습니다.

 

 

, 흉기 또는 위험한 물품을 휴대한 사람이나 술기운 있는 사람과 그밖에 수상하다고 인정되거나 질서유지에 방해될 우려가 있는 사람 등은 방청의 제한(진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86)할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와 달리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은 많은 인구와 넓은 국토로 인해 직접 국정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은 자신의 대표자를 뽑아 중요한 일을 결정하도록 위탁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정치적 무관심과 참여 저조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정치과정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 적극 참여해서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견학프로그램은 참여의 소중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의원이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

“월급은 얼마나 되느냐?”

여러분은 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정치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친근하게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기회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인 시의회를 직접 보고 배울 기회, 여러분도 방청 신청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보면 어떨까요?

#진주시의회 #누리소통지원단 #시의회견학프로그램 #시의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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