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떠나는 1400년 시간여행 푸른 바다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닮은 잿빛 기와. 마당이 깊은 집, 한옥은 빨리 빨리에 익숙한 우리에게 느리게 사는 삶의 여유를 안겨준다. 더구나 1400년 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왕국의 부활. 백제의 왕도, 부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한옥에서 보낸다면 이보다 더 운치있는 나들이가 있을까. 충남 .. 메아리 2011.08.07
禁男의 집 수녀원을 가다 “닫쳐진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일반 가정집과 다른 게 없더라구요.” 경남 산청 성심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권택현 씨(경남 산청군 신안면)는 금남의 집이자 여느 일반인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수녀원 집들이에 7월22일 초대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침대, 옷장 하나 책상하나 그 외.. 해찬솔일기 2011.08.02
여름을 가르며 물위를 달리는 사람들 경남 합천하면 해인사 팔만대장경만 떠오른다면 2%가 아니라 절반이 부족하다. 황강레포츠를 곁들이면 100점 만점에 110점이다. 합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황강에서 국내 유일의 수중 마라톤가 올해로 16번째가 7월31일 열렸다. 청정 1급수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어린 .. 해찬솔일기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