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책장을 덮지 말라. 삶의 다음 페이지에서 '또다른 멋진 나'를 발견할테니...
<잠자는 천사>,<시간의 흔적>,<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등을 쓴 미국의 소설가 시드니 셀던이 한 말이다.
우리는 삶이 고달퍼 쉽게 포기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우리보다 처지가 더한 이들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월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애학생들의 열정이 바로 그것이다.
여러 경기가 있지만 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과 서울의 골볼경기.
시각장애학생들의 열띤 경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골볼경기는
1946년 실명용사들의 재활을 위하여 고안되었다.
1976년 카나다의 토론토 파라림픽 대회에서 본 경기가 세계에 알려졌고 1978년오스트리아에서 최초의 챔피언이 있었다.
그 이후 골볼은 꾸준히 인기가 증가하여 오늘날 IBSA지역의 모든 국가들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골볼은 3명의 선수가 직사각형의 마루코트에서 상대팀의 골대에 소리나는 볼을 이용하여 볼을 넣는 경기이다. 선수는 촉각을 이용하여 골대와 경기장라인에 들어있는 실을 이용하여 경기장 및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각을 이용하여 볼위 위치를 파악하여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게임이다.
계속되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인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비중있는 엘리트 스포츠일 뿐아니라 재활의 목적, 생활스포츠로써도 매우 중요하다.
골볼은 경기특성상 경기장의 모든 표시는 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도록 돌출 되어 있어야 하고 볼 속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청각적 신호를 발산해야 한다.
경기시작 전에 선수는 관절보호를 위해 보호대를 착용하고 시각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 때 까지 모든 선수들은 눈가리개를 사용해야 한다.
-사진제공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홈페이지 http://youth.kos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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