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떠올려도 슬며시 위꼬리가 올라가는 곳이 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같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그러합니다. 더구나 ‘2025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려 어떻게 수국 수국 거릴지 궁금한 마음에 즐거운 설렘 안고 찾았습니다.차를 세우자, 아이를 안은 어머니와 손에 잡은 아버지들이 숲속의 진주에 발을 함께 들여놓습니다. 온 가족이 더불어 산책하기 좋은 명소임이 분명합니다.저만치에서 줄기를 꼿꼿하게 세운 리아트리스가 보랏빛 향기로 우리를 반깁니다. 팔방미인이라는 꽃말을 뒤로하고 성큼성큼 수국 수국 페스티벌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수국 수국, 마치 뻐꾹새 울 듯 수국들이 반갑게 고개를 내밀어 인사를 건넵니다.하늘 산책로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