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씹는 너머로 육즙이 밀물처럼 또오리식육식당 마나님의 반가운 호출. 직장 근처에서 점심 같이 먹자는 소리에 방학 맞아 집에 있는 막내와 함께 시간 맞춰 식당으로 향했습니다.또오리식육식당> 혁신도시점입니다. 진주 하대동이 본점입니다. 여기 혁신 도시가 있는 충무공동은 아들이 하는 곳입니다. 오후 1시 가까울 때라 우리가 들어가자, 홀을 가득 채운 이들이 고기를 먹을 때는 거의 썰물처럼 나갔습니다.인근 직장인들은 점심 특선으로 대패삼겹살 정식을 많이 먹는다지만 우리는 고기 맛을 천천히 느껴보려 목살을 주문했습니다.곧이어 밑반찬이 나옵니다. 겉절이와 묵은지 등이 상을 채웁니다.이어서 두툼하게 썰어낸 돼지목살 한 접시 상 위에 오릅니다. 불판에 진용을 갖춘 병사처럼 올려집니다. 치이익~ 소리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