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숲 2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도심 속에서 바삐 살다 보면 때로는 방전된 듯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숲은 우리에게 위안을 안겨주고 힘을 준다. 진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가 많다. 덩달아 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아름드리나무들로 이루어진 학교 내 숲이 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 쥐라기 숲이 바로 그러하다.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는 경상대학교와 통합하기 이전 경남산업대학교였고 이전에는 진주농림고등학교였던 곳이다.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반기는 길을 따라가면 옛 정문이 나온다. 옛 정문 옆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쥐라기 숲이라는 이정표가 잠시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머물게 한다.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쥐라기 숲은 백 년이 넘은 학교의 역사와 함께 오랜 ..

진주 속 진주 2025.05.14

진주 쥐라기(쥬라기)숲

진주 에서 초록 선물을 받다 더운 여름입니다. 더위를 피해 이름난 곳으로 가면 북적이는 사람들로 오히려 짜증 나기 쉽기도 합니다. 진주 도심에는 하릴없이 마음만 바쁘고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도시 속 숲이 시원한 초록 물결을 선물하는 곳이 있습니다. 공룡 숲이라 불리는 이 바로 그곳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옛 경남과기대)로 가면 초록이 주는 선물을 안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옛 칠암동(현 천전동)에 자리해 어디에서든 접근이 쉽습니다. 천전119안전센터 근처에 차를 세우고 학교에 발을 들여놓자, 산속 깊은 숲에 들어온 양 숲의 기운이 와락 안깁니다. 100년이 넘은 학교의 역사는 나무에서 묻어납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숲속에 발을 들인 우리를 반깁니다. 특히 제2생활관(탐구관) 앞에는 보석 같은 숲,..

진주 속 진주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