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이야기꾼(해찬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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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상 3

산청여행,진실한 기원이 발길마다 머문 곳–지리산 성모상을 찾아서

봄바람이 숭숭 부는 날, 살포시 숨어있는 봄 숨결을 찾아 발길 닿는 곳으로 떠났다. 무작정 나선 길은 더는 차가 다닐 수 없는 길에 이르러 멈췄다. 어리석은 사람도 지혜로워진다는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경남 산청 시천면 중산리 관광단지에 차를 세웠다. 주차장 오른편..

경남이야기 2017.03.27

"새벽에 단잠을 깨워 미안합니다~"

2012년 10월3일 개천절. 중증장애인복지시설 경남 산청 성심원. 어둠이 아직은 짙게 드리운 새벽3시30분. 급하게 한창 단잠에 빠져 있을 동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새벽에 단잠을 깨워 미안합니다... 돈보스코 어르신을 급하게 병원으로 모셔야겠습니다. 구급차는 요양원 앞에 세워 ..

해찬솔일기 2012.10.04

그러고 다시 저녁이겠지..

어제 나이트 근무에 이어 이틀째 밤샘근무. 기저귀 교체하고 이것저것 어르신들 챙기다 보니 밤은 깊어 새벽1시. 어둠이 온통 둘러 싸고 있는데 성모상과 가로등만 어둠 속에서 등대처럼 빛난다. 오늘도 산소호흡기 등의 도움을 받는 어르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제 첫 나이트보다..

카메라나들이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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