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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
남강 둑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진주 상평공단이 자리잡고 또다른 곳은 남강자연생태탐방로가 있다.
경남 진주 상평동 남강둔치에는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진주 도심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 타며 남강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인기척에 놀란 새는 날아오르고
자맥질하는 청둥오리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남강 자연생태 탐방로를 거닐면 일상의 시름은 잠시 잊는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시골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억새 길은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은 세월을 낚고... 강 건너 석류공원과 어우러진 경치에 잠시 넋 놓고 빠져들었다.
억새 너머로 아파트 숲이 보이는 도심 속의 산책로, 도심의 번잡을 잊고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남강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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