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리 남강 물길따라 만나는 경남 사람들의 삶과 문화-함양 화림동계곡 남강은 내게 늘 진주에서 머물렀다. 진주에게 나고 자란 내게 진주성과 촉석루, 논개로 떠올려지는 진주 남강이 전부였다. 기껏 산청 경호강이나 덕천강이 남강의 지류인 줄 알았다. 남강의 뿌리를 찾아 경남 전역을 누린 권영란의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은 열심히 읽으며 대리 만족.. 경남이야기 2018.09.19
함양여행-과거보러 가던 선비, 풍경에 빠지다 경남 함양 화림동 선비문화 탐방로를 걷다 성큼 다가선 가을이 낯설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그렇게 물러날 줄 몰랐다. ‘훅~’하고 여유롭고 풍요로운 가을도 빨리 지나갈까 아쉬워 숲을 찾았다.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일상의 찌든 때를 잊고자 길 떠났다. 경남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 경남이야기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