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민중 바람을 품은 하동군 청룡리석불좌상의 옛 시간을 느끼다 햇볕은 자비가 없다. 직선으로 곧장 내리꽂힌다. 가만히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태양의 열기로 달구진 땅에서 열기만큼 간절했던 바람을 찾았다. 한적한 면 소재지에 고려 민중들의 바람이 돌에 새겨진 흔적이 있다.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하동청룡리 석불좌상(河東靑.. 경남이야기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