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길목 앞에 선 지금, 아마도 내년 봄에도 그리울 것이다···. - 100% 토종소나무 숲길, 경남 진주시 광제산을 걸으며 바람이 불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힘겹게 붙어 있는 나뭇잎마저 내놓으라는 듯 불었다. 나는 바람을 맞으러 11월 23일 길을 나섰다. 겨울 문턱에서 가을을 그저 보내기 아쉬웠다. 경남 진주에서 산청 가는 국도 3호선에서 명석면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