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에서 지친 어느 날,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멍 때리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채우고 싶었습니다. 통영 강구안이 잘 보이는 카페 으로 향했습니다. 강구안은 주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근에 저렴한 공영 주차장이 많습니다. 한산대첩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한산대첩 광장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은 무인 결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최첨단은 아닙니다. 휴대용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주차요금을 내거나 현금 결제 하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수동과 자동의 중간이지만 사용 설명대로 하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잠시 한산대첩 광장 주위를 햇살 샤워하듯 기분 좋게 걸었습니다. 예열을 마친 뒤 천천히 강구안으로 향했습니다. 강구안과 남망산을 가로지른 다리 건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