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타고온 것은 ‘부끄럽지 않는 아빠’가 되리라는 다짐으로 경북 문경의 촌놈이 출세했다. 청와대를 제외하면 가장 힘센 곳 중 하나인 국무총리실 지원관실에 근무하게 된 장진수 씨. 단순히 힘센 곳에 근무한다고 그의 이름을 나는 알 필요가 없다.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와 고향도, 학교도, 인연의 끈이 없다. 그럼에도 그의 이름 석 자를 안다. 20.. 해찬솔일기 201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