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마저도 소원해지는 요즘, 유혹에 넘어가다 숨이 턱턱 막힐 듯이 더운 여름이면 하얀 눈꽃 빙수를 닮은 이팝나무 꽃이 그립다. 이팝나무 꽃도 지고 난 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짜증스런 요즘. 부부관계마저 무더위로 인해 서로의 체온도 그저 뜨거운 열기일 뿐 가까이 하기에 덥다. 소원해지기 쉬운 부부사이에도 애틋한 금실과 화.. 진주 속 진주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