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널공원 2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청널공원

가슴이 탁 트이는 도심 속 쉼터, 사천 청널공원 여름, 코로나19. 답답하고 힘겨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갑갑한 마음에 뻥 뚫린 풍경과 함께 여유를 위해 사천 도심 속 청널공원을 찾았습니다. 공원 들머리에 서자 벌써 일상 속 긴장이 풀립니다. 푸른 하늘을 닮은 파란 풍차 지붕이 발걸음을 더욱더 가볍게 합니다. 아이들이 뛰놀 놀이터는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으로 장애인용 경사로가 공원 둘레길과 함께합니다. 풍차전망대로 가는 길은 덩달아 푸른 삼천포항의 싱그러운 모습을 가슴에 담는 시간입니다. 풍차전망대에 이르자 마음은 나비처럼 훨훨 날아 상쾌합니다. 바다를 품은 하늘은 짙푸른 빛으로 우리를 푸르게 물들입니다. 전망대에 들어서자 양쪽으로 사천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반깁니다...

경남이야기 2021.08.12

사천 가볼만한 곳 -사천 청널공원

하늘에 시간 낚싯대를 드리우기 좋은 사천 청널공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그림 같은 풍경이 함께하는 곳이 있습니다. 사천 청널공원이 그렇습니다. 삼천포항을 넉넉하게 품은 청널공원은 사천 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 사이로 함께합니다. 아름다운 도시공원으로 가는 길은 에밀리 브론데의 소설 과 달리 애잔합니다. 도시공원이라 시민들의 이웃 같습니다. 먼발치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풍차가 저만치에서 반깁니다. 곧장 풍차로 향하지 못했습니다. 넉넉한 녹색의 물결이 일렁이는 공원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들고나는 숨이 덩달아 푸르게 물듭니다. 숲속에 온 듯 녹색 샤워를 합니다. 나무 곁에 있는 긴 의자는 녹색 샤워하기 좋습니다. 가져간 캔 커피를 마십니다. 주위 풍경이 녹아내려 달곰합니다. 숲길이 끝나는 자리에 바다가 두..

경남이야기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