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이 드러내는 이팝나무의 물결이 정겨운 길 경남 진주-산청 국도(3호선) 출퇴근 시간 90분. 이 시간은 나만의 시간이다. 출퇴근 때의 밀폐된 차 안은, 나 혼자만을 위한 공간이다. 누구의 방해도 없다. 멍을 때려도 좋고 생각에 잠겨 하루를 준비하고 마무리해도 그만이다. 그런 나에게 초록이 익어가는 5월은 밀폐된 차창 너머로 자꾸.. 진주 속 진주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