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아내를 아홉 번 내쫓자 나라에서 칭찬받은 사내, 최선을 다한 노비의 노력비가 있는 경남 진주 용고미를 찾아서 볕 좋은 날이었다. 바람 한점마저 엉덩이를 들썩들썩 이게 하는 날이었다. 어디론가 훌쩍 봄 마중 떠나고 싶은 3월 3일 들썩이는 마음은 봄 마중을 마다하고 경남 진주 진성면 용고미 마을로 향하게 했다. 아내를 아홉 번이나 .. 진주 속 진주 201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