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없었던 하루 "아빠, 왜 그렇게 늦어?" 오후10시가 아닌 밤10시에 집에 들어간 내게 큰 아들이 던진 물음이다. "너도 커서 어른되어 일해봐라, 돈벌기가 어디 쉽나?"라고 하려는 대답이 입안에서 간질간질거렸다. 짧은 줌렌즈에 ISO6400까지 올린 까닭에 아름다운 야경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아름다운 도시.. 해찬솔일기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