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서방, 또 거기 가는가?” 장모님은 아이들과 조카를 거느리고 잠시 다녀오겠다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되묻는다. 그렇다. 장모님 말씀처럼 설을 맞아 처가에 들른 나는 또 거기를 아이들을 이끌고 다녀왔다. 내 처가는 경남 함양. 함양에 가면 나는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천년 숲의 전설이 깃든 상림공.. 경남이야기 2013.02.19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천년의 숲을 찾아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이 연리목이다. 이 연리목은 수종이 다른 개서어나무(사진왼쪽)와 느티나무의 몸통전체가 결합되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 경남이야기 2013.02.17
상림 가보지 않고 단풍 숲 거닐었다고 말하지 말자 일본하면 <사무라이>, 미국은 <카우보이>가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미지는 <선비>가 아닐까. 대한민국하면 선비가 떠오르듯 선비의 고장은 경남 함양군이다. 함양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와 누각이 세워진 곳이다. 어디 그뿐인가. .. 경남이야기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