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어디 나 뿐일까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1. 3. 2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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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어디 나 뿐일까.
새벽 3시 전에 눈을 떴다. 간단하게 얼굴만 씻고 거실 한쪽에 자리한 내 책상에 앉았다.
밀린 숙제하듯 부랴부랴 글 2편을 썼다.
이제 기지개를 켠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게 잡초라던데
괜스레 새벽잠이 줄어든 것은 나이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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