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길은 두 번 가기 어렵다고 하신 어머니 남해 바래길은 경상남도 남해인들이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갯벌이나 갯바위 등에서 해초류와 해산물을 담아왔던 남해토속말 <바래>에서 따온 남해인들의 애잔한 삶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길이다. 바람 세차게 불어오는 날, 비 온다는 일기예보에 자형은 누.. 카테고리 없음 2012.11.10
"힘껏 부세요~" 바람 세차게 부는 날, 이 프란치스코 어르신이 생신을 맞으셨다. 케익을 받고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어찌해야할지 아니 못내 말 없이 부끄러우신듯 좌우를 두루두루 보신다. 케익에 초가 밝은 빛은 드러냈다. "어르신 힘껏 부세요~" 어르신은 케익에 빛나는 촛불을 꺼지 못했다. 입에서 .. 카메라나들이 2012.11.09
첫사랑의 열병도 시간이 약이다... 조수석에서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다 셔터속도를 30초로 하고 촬영했다. 느린 시간 속에서 어둠 속의 빛은 어떤 모양일까 싶은 마음에 셔터를 저속으로 놓고 촬영했다. 1/60 이상을 놓고 촬영하는게 보통인데 그냥 30초니 우리 눈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이 카메라에 담긴다. 터널은 오히려 밝.. 카메라나들이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