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충혼탑 2

진주시의회, 신년 참배 장소에 담긴 역사적 의미

“여기 와 귀를 열고 충혼의 소리를 듣는다” - 진주시의회 신년 참배  2024년이 가고 2025년 새해가 밝자 진주시의회는 2일, 신년 참배에 나서며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백승흥 의장 등 진주시 시의원 일동은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렸습니다. 시의원들이 찾은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충혼탑은 각각 어떤 장소인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임진대첩계사순의단(壬辰大捷癸巳殉義壇)은 진주성 촉석루 곁에 있습니다. 촉석루 북쪽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합니다. 임진년 진주대첩과 계사년 7만 민관군의 의로운 죽음(순의·殉義)을 기리는 곳입니다. 진주성 내 이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는 창렬사와 함께 진주성을 들렀다..

진주 속 진주 2025.02.16

호국보훈의 달 가볼만한 곳- 진주충혼탑

진양호공원에서 만나는 진주충혼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끼리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로 진양호공원이 떠오릅니다. 언제 찾아가도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진양호공원입니다. 이라 적힌 일주문을 닮은 입구 왼편에는 시내버스 회차지입니다. 그 아래에는 진양호 건설로 수몰된 까고실 사람들의 망향을 달래는 망향비가 있습니다. 망향비 근처에 차를 세우고 다시금 진양호 입구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다짐하기 위한 진주시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 주위는 아늑합니다. 지리산과 진양호의 품 안에 깃든 듯 평온합니다. 탑 주위로는 고들빼기 꽃들이 황금빛으로 주위를 환하게 밝힙니다. 먼..

진주 속 진주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