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심신을 다독여주는 진주남강습지생태원에 가보시라 벌써 한 해의 절반인 유월. 빨리빨리~재촉하는 일상의 번잡을 벗어나 심신의 휴식을 찾고 싶었습니다. 잠시라도 지친 일상을 벗어나 숨을 고르고 내 마음에 쉼표를 주기 위해 남강댐 아래에 있는 진주남강생태습지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남강댐에 가로막혔던 남강이 진주 도심을 향해 곧장 흘러가는 첫 길목에 이르자 푸른 하늘과 초록빛 물길이 우리를 시원하게 반깁니다. 남강 강변을 따라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근처에 공영자전거 하모 타고>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도 좋습니다. 내 속도만큼 달곰한 풍광들이 들어옵니다. 강 너머로 칠봉산이 근육질의 암벽을 드러냅니다. 노란 창포꽃들이 빨리 찾아온 여름에 황금빛으로 웃으며 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