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은 항상 청춘이다, 사천미술관 ‘청춘(淸春)’전

봄이 익어갑니다. 봄날의 추억 하나쯤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봄날과도 같은 청춘을 사천미술관에서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모두의 청춘을 품은 사천에서 청춘들의 맑은 봄날을 응원하는 의미로 펼쳐질 청춘전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우리에게 봄날처럼 따사로운 위안을 선물할 듯합니다. 사천과 진주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 5명이 도예,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리라고 믿습니다.

현대 팝아트의 거장인 제프 쿤스, 앤디 워홀을 떠올리게 하는 정운식 작가의 ‘오드리(Audrey)’를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따뜻하고 포근한 모습을 한국화로 담은 권슬기 작가의 ‘나비잠’은 냥이 집사(?)들의 벌써 마음도 설레게 합니다.
도예가 윤바다의 ‘분청호’와 윤지영의 ‘숲속 친구들’, 강순모의 ‘소년 조각상’도 우리를 만날 그 순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천미술관 <청춘>전에서 사랑이 시작되고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우리의 청춘을 잠시 떠올려볼 수 있을 듯 계기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인 이상 단체 관람을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35)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청춘>를 기획 전시한 사천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뜨거웠던 젊은 날의 추억 한 조각을 떼어내어 청춘으로 만납니다. 조용히 나붓하게 사천미술관 <청춘>이 말을 걸어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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